활동 썸네일형 리스트형 5%의 민주주의, 절망적인 ‘잠재적 교육과정’ (2012 석우 겨울호) 5%의 민주주의, 절망적인 ‘잠재적 교육과정’ 본지 편집위원 김현혜 총장공모제 도입 논의 1년 간 학생에게는 정보와 참여 기회 차단 “교수 의견 100%로 총장 뽑던 시절에 비하면 60%는 낮은 것. 지분 싸움 하지 말고 차기 총장에게 필요한 역량 논의하자.” “지분 싸움이 아니라 ‘보편적 타당성’을 고려해야 할 사안” 교직원 측은 성명서 발표, 학생 측은 1인 시위와 단체 행동 기획 교수 측은 ‘총장추천위원회 20인 중 교수 12인, 학생 1인’ 강행 교직 과정을 밟는 사람이라면 ‘잠재적 교육과정’이라는 말을 한 번은 듣는다. 교육과정(Curriculum)에서 의도하지는 않았으나 학습자가 자신을 둘러싼 주변 환경 때문에 하게 되는 경험을 일컫는 말로, 욕설이 대표적이다. 욕설이란 학교에서 별도로 가르치.. 더보기 악역을 맡아야 하는 자의 슬픔 (2012 석우 겨울호) 악역을 맡아야 하는 자의 슬픔 본지 편집위원 김현혜 안녕하세요, 선생님. 정말 오랜만에 뵙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그간 어떻게 지냈는지 이야기도 나누고, 실마리도 하나 잡고 싶어서 이렇게 찾아왔습니다. 춘천교대 커리큘럼에 따라 저는 지난해 11월에 4주 간, 올해 5월에도 4주 간 교육실습을 다녀왔습니다. 그 기간에, 저는 내내 고민했습니다. 학교에서 아무리 긍정적인 방향으로 아이를 유도해도, 집에만 다녀오면 아이는 원점으로 가 버렸습니다. 그리고 그런 아이의 부모는 대개 담임선생님의 가정통신에 비협조적이었습니다. 맞아요. 가정과 연계되지 못하는 학교교육은 그리 큰 영향력을 미칠 수 없어요. 올해 우리 반 아이 중에도 비슷한 경우가 있네요. 초등학교 1학년생인데, 누가 손만 잡아도 무서워하고 이리 오라고.. 더보기 춘천교대 교육과정에 숨은 ‘본판 불변의 법칙’ (2012 석우 겨울호) 춘천교대 교육과정에 숨은 ‘본판 불변의 법칙’ 본지 편집위원 김현혜 미용 목적으로 성형수술을 했지만 수술 전에 비해 드라마틱한 변화가 나타나지 않을 때 사람들은 ‘본판 불변의 법칙’이라 말한다. 춘천교대 교육과정도 최근 일대 변혁을 겪었지만 이 법칙(?)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교육과정 변화 통해 보강 부담 감소와 임용고사 대비 시간 확충 도모 2012년 1학기, 춘천교대 교육과정에 큰 변화가 발생했다. 학기당 수강 가능 학점이 20학점에서 24학점으로 상향 조정되었고, 3, 4학년에서 수강하던 과목 중 상당수를 1, 2학년으로 재배치한 것이다. 학교 측은 상위 학년의 학습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이러한 조치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학교 측은 이번 조치로 3학년 2학기 보강 부담이 감소하고 4학년의 경우 .. 더보기 당신이 먹는 것은 음식입니까? (2012 석우 여름호) 당신이 먹는 것은 음식입니까? 본지 편집위원 김현혜 현대인의 식탁을 위협하는 식품첨가물과 정제식품A씨는 학교 가는 길에 편의점에서 삼각김밥과 컵라면을 사 먹고, 수업 중에 출출할까봐 빵도 한 봉지 샀다. B씨는 오늘 점심 식사로 콩나물밥에 간장, 어묵볶음, 김치, 단무지를 먹고 후식으로 유산균 음료도 마셨다. 사람들은 B씨의 식단이 더 좋다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정말 그럴까? 앞으로 소개할 책에 따르면, B씨의 식탁도 안전하지 않다. ‘식품첨가물’, ‘정제식품’이라는 키워드를 보고도 바로 고개를 끄덕일 수가 없다면, 당신은 앞으로 소개할 책을 꼭 읽어보아야 한다. 음식에 불어넣은 마법, 그러나 그 마법(魔法) 뒤에 마수(魔手)가 숨어 있다식품위생법에서 ‘식품을 제조·가공 또는 보존하는 과정에서 식품에.. 더보기 ‘TV 전쟁’ 그 이상의 전쟁 - 종합편성채널의 불편한 진실 (2012 새내기 석우) ‘TV 전쟁’ 그 이상의 전쟁 - 종합편성채널의 불편한 진실 본지 편집위원 김현혜 2011년 12월 1일, 신생 방송사 4개국이 개국했다. 개국 며칠 만에 '형광등 100개'라는 유행어가 등장했다. 그 채널로 이적한 PD나 아나운서, 그 방송사의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연예인에 대한 누리꾼의 시선은 곱지 않다. 사람들은 이 채널이 개국하기 직전 방영된 MBC '무한도전'의 'TV전쟁'편이 이 채널의 개국을 풍자한 것이라고 해석하기도 했다. ‘무한도전’ 멤버들이 다른 팀 카메라를 빼앗아 자기 팀 촬영 분량을 확보하고, 자기 팀 시청률을 올려 다른 팀의 방송 송출을 중단하기 위해 스타 게스트를 초빙하고 자극적인 공연을 선보였는데, 이 모습이 개국을 앞두고 개국특집 쇼 준비와 유명 스타 캐스팅에 열을 올리는 신생.. 더보기 정부의 손길, 사립대는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 (석우 2011 겨울호) 정부의 손길, 사립대는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 본지 수습위원 김현혜 정부 재정을 지원해 반값등록금을 실현하라고 말하는 사람들 반값등록금 요구가 거세지면서, ‘고등교육재정 교부금’을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정부가 초‧중‧고등학교에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란 이름으로 재정지원을 하듯 대학에도 정부 재정을 투입해야 한다는 것이다. 참여연대나 등록금넷 등 시민단체도 6월 2일 ‘등록금 문제 해법 긴급토론회’를 열고, 정부가 재정을 지원하여 반값등록금을 실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철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회장은 6월 8일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해 ‘정부 재정 지원이 없어서 등록금이 비싸다’며, ‘현재 대학 등록금 수익 중 10%를 의무적으로 장학금으로 지출하게 되어 있는데, .. 더보기 그들이 말하지 않는 몇 가지 - 성적 비율 변경, 당신이 모르는 뒷이야기 (석우 2011 겨울호) 그들이 말하지 않는 몇 가지 - 성적 비율 변경, 당신이 모르는 뒷이야기. 본지 수습위원 김현혜 2011년 1학기가 끝나갈 무렵, 학내는 성적 비율이 변경된다는 소식에 다소 술렁였다. 현행 성적 제도 하에서는 A학점을 전체 학생 대비 40% 이내로, C학점 이하를 10% 이상 부여하도록 되어 있는데, 이것을 A학점 25% 이하, C학점 이하 25% 이상 부여하도록 변경하겠다는 것이다. 더군다나 이 소식이 학교 홈페이지에 20분 정도 올라왔다가 다시 사라지면서 의문은 더욱 커졌다. 총학생회가 학교 측에 문의한 결과 성적 비율 변경은 사실로 드러났고, 이에 반발하여 총학생회는 대자보를 붙이고 학생처와 면담을 시도했다. 면담 이후 학생처는 학교 홈페이지에 학교 측 입장을 밝히는 글을 올렸다. 학교는 이렇게 말.. 더보기 역사교육 강화 대책, 이게 최선입니까? (석우 2011 여름호) 역사교육 강화 대책, 이게 최선입니까?본지 수습위원 김현혜 역사 상식의 부족으로 인한 역사의식 부재, 국사교육 강화에서 해법을 모색하다 역사의식이란 쉽게 말해 역사에서 교훈을 얻고 그 교훈에 따라 현재를 현명하게 살아가려는 자세를 말한다. 바른 역사의식이 역사 상식을 바로 아는 데에서 출발한다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 동북공정, 독도 영유권 분쟁 등의 역사왜곡 움직임에 대처할 수 있는 이론적 기반 역시 역사적 지식에 있다. 그래서 역사교육을 강조하는 것이다. 그러나 한국전쟁의 발발 시기, 일제강점기에 일본이 저지른 만행 등 기본적인 역사 상식조차도 갖추지 못한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학교 현장에서 역사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독도 영유권 문제나 동북공정 등의 역사왜곡 움직.. 더보기 '부활' 2년차를 맞은 총학생회는 우리에게 무엇을 시사하는가 (석우 2011 여름호) ‘부활’ 2년차를 맞은 총학생회는 우리에게 무엇을 시사하는가 - 27대 즐겨찾기 총학생회 총학생회장 김나현 학우와의 대담 본지 수습위원 김현혜 춘천교대에 총학생회가 부활한 뒤로 우리는 긍정적인 방향으로의 변화를 겪고 있다. 따라서 우리는 총학생회가 최근 몇 년간 존재하지 않았던 이유, 총학생회 부활 이후의 변화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를 진지하게 고민해보아야 한다. 이런 문제의식을 기반으로 하여, 총학생회의 대표자인 총학생회장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부활’한 총학생회, 변화를 선도하다 “이 학교에 원해서 온 사람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도 많아요. 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이 학교에 오면 원래 자신이 가지고 있던 꿈과 상관없이 4년 뒤에 임용고사를 보고 교사가 되곤 하는데, 그게 정말 안타까웠.. 더보기 금요일에 색다른 경험을 하고 싶다면? 흥사단 금요통일포럼! 흥사단민족통일운동본부에서 진행하는 금요통일포럼! 도산 안창호 선생의 '통일 독립국가 건설'이라는 미완의 뜻을 계승한 흥사단은 시민교육운동을 쉼없이 전개하였고, 그 중 '금요개척자 강좌'는 1954년 4월 9일~1998년 5월까지 45년간 총 1,414회 걸쳐 진행됐습니다. 흥민통은 도산선생의 뜻이 담긴 '금요개척자 강좌'를 계승하고, 건전한 통일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14년간 진행해온 '흥사단 통일포럼'을 '흥사단 금요통일포럼'으로 새롭게 준비하였습니다. 오는 7월 22일(금)에 개최될 '제 118회 흥사단 금요통일포럼'에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초대장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더보기 이전 1 2 3 4 다음